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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남과 노출녀의 발칙한 도발 `달링'

거짓남과 노출녀의 발칙한 도발 `달링'

등록 2007.01.19 20:19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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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코미디의 연속, 오는 19일부터 대학로 상명 아트홀에서 공연

【서울=뉴스웨이】
▲ 귀여운 스트립 댄서 '비비안'역 배우 최정화
ⓒ 김혜진 기자
연극 <라이어>로 연극계에 웃음 바람을 몰고 온 영국 작가 ‘레이 쿠니’의 또 다른 작품 <달링>이 19일부터 3월 25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공연된다.

1973년 영국에서 초연된 <달링>은 1998년 책으로도 출간돼 스테디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초연 된 이래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연극과 관련된 DVD가 출시될 정도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 작품이라 하겠다.

극단 <빨간나무>를 통해 국내무대에 처음 오르는 연극 <달링>은 18세 미만 관람불가다. 거짓말에 능숙한 남자들과 함께 옷을 홀랑 벗는 섹시한 미녀들이 쉴 틈 없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연극 <달링>은 <라이어>의 맥을 잇는 작품답게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 구도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출연진과 연출진 역시 <라이어> 출신이 많다. <라이어>를 연출했던 고유미가 연출을 맡았고, 라이어 1편부터 3편까지 출연했던 이미윤이 스트립댄서 비비안 역을 맡았다. <라이어>에 출연했던 배우 이동희 최광일도 함께한다.

공연 내내 발바닥에 진땀나도록 뛰어다니면서 거짓말에 거짓말을 만들어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남자들과 수시로 옷을 벗어던지는 미녀들의 발칙한 도발이 흥미진진하다.

한편, <달링>의 고유미 연출가는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현대인의 사랑을 풍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디자이너 '제리'가 손님에게 모피코트를 팔기위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장면
배우 오만석과 임정선 ⓒ 김혜진 기자


▲ 모피코트를 팔고싶어하지 않는 디자이너 '제리'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
ⓒ 김혜진 기자




▲ 모피코트를 주지 않으면 옷을 벗겠다는 귀여운 협박을 하는 '비비안'이 난감하기만
한 남자 주인공 ⓒ 김혜진 기자


▲ '비비안'에게 자신의 모피코트를 설명하는 디자이너 '제리' ⓒ 김혜진 기자


▲ 옷을 홀딱 벗어버린 '비비안'을 숨기느라 진땀나도록 거짓말을 하는 디자이너

'제리'와 이사 '톰' ⓒ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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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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