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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도 내 맘대로 입어봐~!

교복도 내 맘대로 입어봐~!

등록 2006.08.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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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세대들의 상상력으로 ‘교복 튜닝’

【서울=뉴스웨이】

▲ 자신들이 창작한 튜닝교복을 입고 개성과 자신감을 뽐내는 학생들 ⓒ 김지연 기자


오늘(11일) 한성대학교 진리관에서는 (주)아이비클럽의 주최로 1318 세대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교복을 새롭게 만들어 입어보는 ‘교복튜닝’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 ‘여름’이란 테마로 물감과 큐빅 등을 이용해 교복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직접 착용해 멋진 포즈를 뽐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포고 1학년 강다예양은 “똑같은 교복이 지겹다. 개성을 살리기 위해 개조해서 입었으면 좋겠다”며 “이젠 교복패션에도 신선한 변화를 줘 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교복을 입고 싶다”고 획일화된 교복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갈색물감과 면도칼로 교복 상의를 갈기갈기 찢어 빈티지룩으로 만들던 수원여고 2학년 안은미양은 “내 끼와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나왔다. 나는 평범하게 입는데 사람들이 나를 보면 튄다고 한다”며 “반드시 입상해서 미대 가고 싶은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밋밋했던 교복들이 학생들의 손을 거쳐 프릴달린 로맨틱 스타일, 과감한 빈티지룩, 시원한 리조트룩으로 저마다 변신하며, 새롭게 태어났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학생복업체 (주)아이비클럽의 한지영 팀장은 “새로운 교복으로 바꿔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획일화된 교복하에 억제된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욕구를 마음껏 표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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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지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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