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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 박지우를 모르면 간첩?!!

댄스스포츠 박지우를 모르면 간첩?!!

등록 2005.11.18 18:13

임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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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와 열정이 가득한 댄스스포츠계의 황태자

【서울=뉴스웨이】

▲ 동아시아대회 당시 경기 장면 [사진/reuters 제공]
신나는 라틴음악과 화려한 의상, 선수들의 개성을 한껏 볼 수 있는 것. 바로 댄스스포츠 중에서도 라틴댄스를 말한다.

지난 6일 마카오에서 막을 내린 동아시안 게임. 국제 대회 사상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댄스스포츠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었다. 바로 라틴댄스 차차차부문 박지우-박지은 남매 커플이다.

금메달을 땄을 당시 “담담하면서도 기뻤다”는 박지우는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시고 축하해 주셨다”며 당시 기분을 말했다.

13살 때 발레를 시작하며 기본적인 자세를 익힌 그는 부모님의 권유로 댄스스포츠에 입문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누나인 박지은과 호흡을 맞춘 그는 라틴댄스에 대해 “둘이 떨어져서 추는 동작이 많아 개개인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며 라틴댄스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100% 발휘하는 그는 외국선수들에게 기죽지 않고 항상 당당하다. 이번 동아시아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그의 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인도어 아시안 게임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박지우-박지은 남매커플. 박지우는 심판의 편파판정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꾸준히 즐겁게 하고 있다”며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27일 슈퍼코리아컵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 남매 커플은 본인의 훈련도 중요하지만 후배들에게도 아낌없는 가르침을 전수하고 있다.

내년 5월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영국 블랙풀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며, 보는것만으로도 환상적인 댄스스포츠의 세계에 많은 일반사람들도 동참하길 바란다.

뉴스웨이 임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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