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부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건 잊으셨냐”며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텐데 안타깝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의 ‘신체 점’ 논란을 다시 수면위로 올려 놓은 것이다.
김 씨로 인해 ‘신체 점’논란이 일자 이 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고 “점이나 제거 흔적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그간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경찰에서 조사하면 다 밝혀질 일이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아니겠냐. 행정을 하는데 권한을 사적인 용도로 남용한 일이 없다. 사필귀정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지사의 1시간은 1300만(경기도 인구) 시간의 가치가 있다으며 이 귀한 시간에 도청을 비우게 돼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건에 대한 관심보다 우리의 삶을,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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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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