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서원인텍, 3Q 어닝쇼크···투자의견·목표가↓”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서원인텍에 대해 3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목표주가를 1만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원인테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72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9%, 91.6%씩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매출액 958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0.3%는 30분기만에 최저 수익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이 감소한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부자재가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고 액세서리, 키패드, 무선단말기 매출마저도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2차전지 보호회로는 지난해 높은 실적 대비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해 62.5% 감소한 매출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어닝쇼크를 기록한 기록한 기록한 것은 무선 단말기 매출이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북미향 신규단말기 연구개발 비용이 발생하면서 21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고 이차전지보호회로마저도 매출이 부진해 소폭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원인텍의 4분기 예상실적에 대해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슷한 685억원,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한 22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홈버튼이 사라짐으로써 키패드 매출이 40억원대에 머무르고 부자재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유지할 것이나 무선단말기 및 2차전지보호회로 매출은 기존 고객을 통해 각각 80억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북미향 신규 단말기 개발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에 실적 회복을 기대하는데 국내 주요 고객의 신규 전략폰의 출시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예상돼 상반기에 부자재 및 액세서리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무선단말기인 LTE 단말기 공급이 기존 중동에서 미국, 캐나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