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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1공수특전여단, 2017년 첫 특전예비군 엽영훈련 실시

육군 제11공수특전여단, 2017년 첫 특전예비군 엽영훈련 실시

등록 2017.05.22 12:33

방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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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담양군)(사진=담양군)

특전사 출신 검은베레 특전용사들의 2017년 첫 입영훈련이 전남 담양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제11공수특전여단에서 20일부터 이틀간 주말을 맞아 진행됐다.

평균나이 51세의 역전의 특전용사들은 전역한지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30도에 이르는 무더위 속에서 현역 못지않는 강인한 전투력을 뽐냈다.

특전사에서 전역을 한 132명의 특전예비군들은 다양한 계급과 연령들로 이미 예비군 편성이 해제됐지만 오로지 조국수호에 동참하겠다는 일념으로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1박 2일간의 훈련에 참석했다.

이들은 ‘안되면 되개하라’는 특전정신을 상기하며 개인화기 및 저격수 사격, 공수지상훈련, 패스트로프, 수색정찰, 재난구조장비 숙달 등 전·평시 임무에 기초한 교육훈련에 전념하며 일당백의 옛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담양군)(사진=담양군)

1981년 전역 이후 61세의 나이로 훈련에 참가한 이기호 예비역 중사는 “조국을 위한 길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국가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달려가 임무수행 할 준비가 돼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훈련을 주관한 엄용진(준장) 여단장은 “전역한지 오랜시간과 세월이 흘렀음에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특전예비군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특전인의 열정과 혼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이 보여준 특전정신은 후배 전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에 참가했던 특전예비군들은 전시에는 후방지역에 침투하는 적 특수전부대를 격멸하고, 평시에는 각종 국가적 재난 발생시 인명구조와 구호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예비전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뉴스웨이 방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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