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는 소비자가 신발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마이 아디다스(mi adidas)’를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이 아디다스’는 지난 2004년 국내 아디다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번에 론칭하는 온라인 서비스는 복잡한 제작 과정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개성을 빠르고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대상 제품도 축구화, 농구화, 러닝화 등 퍼포먼스 제품들을 비롯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슈퍼스타, 스탠스미스 등을 포함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작방법은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내의 페이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신발을 선택한 후 제품의 갑피, 안감, 힐 컵 등의 컬러를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끈, 인솔(깔창) 등 세세한 부분까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신발에 따라 소재, 디자인 패턴 등까지도 각자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또 좀 더 개인에게 특화된 제품을 완성하기 원한다면 자신의 이니셜이나 좋아하는 숫자 등을 삽입할 수 있으며 제작된 디자인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도 가능하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최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패션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번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상용화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기간은 4~6주 정도가 소요되고 가격은 기존 제품에서 10~15%정도만 추가 부담하면 된다.
정혜인 기자 hij@
관련태그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