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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PD “주류보다 비주류를 위한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김원용PD “주류보다 비주류를 위한 드라마”

등록 2014.06.05 15:1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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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사진=KBS


‘고양이는 있다’ 김원용 PD가 기획의도를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1 새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원용PD는 “‘출생의 비밀’을 다루지 말자는 생각으로 기획한 드라마”라며 “‘출생’은 없지만 ‘비밀’은 다룰 것이다. 미스테리한 부분도 있지만 여기에 전통적 코드도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PD는 “개인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모두에게 드라마가 있다. 모든 사람이 드라마같은 인생을 산다. 누구나 고난과 역경을 맞지만 그것을 해쳐나가는 힘은 사랑이다”라며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과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묵묵히 짊어지고 나갈 수 있는 삶의 태도가 우리 드라마의 주제라고 생각한다. 또 비주류적인 사람들에게 배려와 관심을 갖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김원용 PD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KBS 파업과 관련해 “힘든 부분이 있지만 지장 없도록 할 것”이라며 “방송이 나가지 못할 정도의 지장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귀뜸했다.

이어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저녁 일일극을 시청할 수 있는 분들이 있으니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KBS1 새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는 고양이를 인연으로 만난 두 남녀가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되찾고 그 속에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우와 최민, 최윤영, 전효성 등이 출연하며 TV소설 ‘삼생이’에서 호흡을 맞춘 이은주 작가와 김원용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이는 있다’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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