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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 뜻’, 여자들 무드 잡을 때 느끼는 기분 아냐?

‘멜랑꼴리 뜻’, 여자들 무드 잡을 때 느끼는 기분 아냐?

등록 2014.03.25 18:23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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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 뜻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멜랑꼴리 뜻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멜랑꼴리 뜻'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멜랑꼴리의 뜻'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멜랑꼴리(melancholy)는 알 수 없는 우울함이나 슬픔, 애수, 침울함 등의 감정으로, 검은색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멜랑(melan)과 담즙을 의미하는 콜레(chole)의 합성어다.

고대 그리스 의학용어인 멜랑꼴리는 원래 '흑담즙병'을 뜻하는 말이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들이 사람의 몸이 각각 특유한 성질을 가진 피, 점액, 황담즙, 흑담즙 등 4가지 체액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 것에서 유래했다.

이 가운데 흑담즙은 차고 건조한 성질을 지녀 고대 그리스인들은 흑담즙이 과도하게 나오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병이 발생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후 19세기 들어 근대인의 우울한 기분을 정의하는 용어로 정착해 오늘날까지 정신의학 분야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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