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가 엔터테이너적 요소를 가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엑스골프의 스크린골프 장비가 가정에서 영화를 보는 브라운관의 용도로 사용되는 사진이 포털사이트에 게재되며 주목 받았다.
이는 스크린골프 업체에서 골프 매니아 층 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이용한 모든 요소를 활용, 스크린골프 소비시장을 넓히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멀티시뮬레이터라는 신사업 분야로 개척한 것이다.
멀티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스크린 골프에서 제공되는 대형화면과 5.1채널의 입체음향을 통해 영화, 노래방, 스크린 사격 등 다양한 비디오 콘솔게임이 가능하여 해외에서는 이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주택 내에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마련, 사람이 붐비는 장소를 찾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여가를 즐긴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당구나 홈 시어터로 활용하던 공간에 스크린 골프를 설치,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하고, 영화관, 노래방으로도 활용한다.
이정근 엑스골프 이사는 “스크린골프의 또 다른 국내 수요를 만들기 위해 멀티시뮬레이터를 홍보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스크린골프 인지도로 오히려 해외에서 문의가 더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엑스골프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시장특성에 맞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준비, 스크린골프 장비를 멀티시뮬레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신사업 분야인 멀티시뮬레이터는 개인주택 뿐만 아니라 펜션, 흔들림이 큰 대형 크루즈 및 드릴쉽, 기후에 민감한 해외건설현장 등에도 설치되며 시 공간을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성찬 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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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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