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혁명', '힙합씬에 불을 쏜다'
힙합문화가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힙합'이 現 가요계를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중의 힙합사랑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힙합장르의 새 장을 여는 힙합드림팀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핏 파이어'는 클럽매니아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DJ 스케쥴 원 과 지난해 7월, 가수 '노을'이 퓨쳐링해 화제가 되었던 타이틀곡 '드라마'의 주인공인 힙합MC 바스코, 한국 일렉트로니카의 황제로 불리우는 프로듀서 프랙탈로 구성된 클럽뮤직의 프로젝트 팀으로 국내유일의 힙합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인 마스터플랜(이종현 대표)에 소속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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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바스코, 프랙탈, 뒤 스케쥴 원 [사진/마스터플랜 제공] | ||
즉 '스핏 파이어'의 주인장인 이들도 클럽음악에 이끌려 새로운 것을 개척하기 위해 모인 힙합혁명가들이다.
이들의 데뷔앨범인 IGNITION : 점화(點火) 는 힙합의 신개념 테크널러지를 지향하고 있다.
힙합드림팀에 걸맞게 일상의 대부분을 클럽에서 보내고 있는 이들은 타이틀곡인 'PARTY UP' 을 이들이 클럽에서 느끼고 익힌 원초적 바이브(Vibe)를 표출한 결과물이라 소개한다.
앨범의 컨셉인 불을 쏘는 듯한 열광의 도가니, 즉 듣기 위한 음악이 아닌 즐길수 있는 음악, 이름하여 '파티음악' 인 이들의 음악은 진보적 사운드로직과 공격적 비트의 나열이 주를 이룬다.
힙합의 대중화로 정통힙합을 이어가기 보다 대중적으로 변질되는 음악이 많은 요즘, 이들은 진정한 힙합음악은 클럽에서 반응이 좋고, 공감대가 형성 되었던 음악인데, 실제로 방송에서 인기를 얻는 음악은 너무 대중적 측면이 많다며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또한 외국의 경우, 힙합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실험적인 음악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발전시키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중적 성향으로 한가지 틀에 치우쳐 있는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11월 29일 앨범발매를 시작한 '스핏파이어' 는 12월 8일경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울러 오는 12월 3일 클럽 '큐비'에서 앨범출시기념 공연을 갖는다.
힙합의 진가를 발휘할 힙합혁명가 '스핏파이어'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뉴스웨이 김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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