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내연기관은 죄가 없다
내연기관, 흔히 말하는 엔진의 주요 역할은 필요한 동력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동력을 만드는 방식이 무언가를 태우는 '연소(燃燒)'라는 점에서 언제나 태울 재료는 반드시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때 동력원으로 오랜 시간 사용한 것이 탄소화합물의 대표 격인 '화석연료'다. 하지만 화석연료를 태우면 탄소가 배출돼 환경적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더이상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말자는 게 탄소 중립의 핵심 내용이다. 대신 전기를 사용해 운행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