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하이닉스, TSMC '탈중국' 기조 합세에 깊어지는 고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대만 TSMC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동참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민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양사가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생산 거점을 쉽게 옮기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중국 견제를 향한 미국의 행보가 연일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반도체 굴기를 내세우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