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회의 경계감에 하락세···3430선 출발

FOMC 불확실성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가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449.62) 대비 0.46%(15.79포인트) 내린 3433.83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11분 기준 외국인은 875억원, 기관은 2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1%), HD현대중공업(0.99%), 현대차(0.47%)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1.89%), SK하이닉스(-2.59%),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5%), 삼성전자우(-2.04%), 기아(-0.2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1.84) 대비 0.20%(1.69포인트) 오른 850.15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69억원, 기관은 2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20%), 에이비엘바이오(0.10%), 리가켐바이오(0.07%)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알테오젠(-0.41%), 에코프로비엠(-0.65%), 펩트론(-1.00%), 파마리서치(-0.96%), 레인보우로보틱스(-1.38%), 삼천당제약(-0.92%), HLB(-0.9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78.9원) 대비 0.9원 내린 137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