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강세와 외국인 대규모 매수에 3180선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와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72.35) 대비 0.38%(12.07포인트) 오른 3184.42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435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46억원, 기관은 37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1.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 삼성전자우(0.88%), 현대차(0.68%), KB금융(1.29%)은 상승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0.43%), HD현대중공업(-1.75%), 기아(-0.1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94.00) 대비 0.35%(2.81포인트) 오른 796.8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8억원, 기관은 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22%), 리가켐바이오(3.06%), 에이비엘바이오(4.19%), 삼천당제약(0.31%)은 상승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17%), 펩트론(-2.72%), 에코프로(-0.80%), 파마리서치(-5.04%), HLB(-0.51%) 등은 하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0.00%)는 유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1.0원) 대비 1.3원 오른 1392.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