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인' 20주년 기념 단지···외관·설계 '고급화'도보 통학·상권 완비, 입주 후 인프라 이용 가능수인분당선 도보 5분, 송도역 KTX 등 교통망 강점
31일 오전 찾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모델하우스 입구는 개관 첫날부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입구가 북적이고 있었다. 내부 역시 유니트 관람을 위해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BS한양이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1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최고 43층 규모, 전용 84~101㎡, 6개 동, 총 119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 물량은 959가구다. 모델하우스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84㎡B ▲84㎡H ▲101㎡ 세 개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 단지는 BS한양의 아파트 브랜드인 '수자인(SUJAIN)'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단지로, 외관부터 내부 설계, 마감재까지 차별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단지 랜드마크동 외관에는 용현동 최초로 고급화 단지에 주로 적용하는 커튼월룩을 적용해 고급화했고, 일반분양 물량 모든 가구가 판상형 4베이 구조 및 조명 특화, 우물천장 설계를 도입했다.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인상적이었다. 단지 면적의 약 37%에 해당하는 2만1900㎡ 규모의 조경 공간에 중앙 광장을 조성했으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농구·탁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실내 다목적 체육관과 반려견 이용자를 위한 펫케어룸을 마련해 주변 단지와 차별된 시설을 강조했다.
분양 관계자는 "커뮤니티 시설 중 수영장은 입주민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려 입주 후 운영이 중단되기도 한다"며 "체육관은 남녀노소 입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최근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문제로 내부 활동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도 늘어 펫케어룸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최고 장점은 우수한 교통망이 꼽힌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약 3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단지에서 도보로 약 5분이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인근에 위치한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가 2026년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월곶-판교선도 단지가 입주하는 202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1분 거리에 인천용학초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초등학교뿐 아니라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등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도보권에 있다.
아울러 이미 완성된 대형 상권과 생활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바로 누릴 수 있다는 차별점도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2016년 입주 후 인하대역 인근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3971가구 규모 '인천SK스카이뷰'와 'e편한세상시티인하대역오피스텔'이, 남쪽으로는 '힐스테이트학익' 등이 있다.
앞서 분양을 마친 '시티오씨엘',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 등과 비교해 합리적으로 책정된 분양가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모습이었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의 분양가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7억원 초반대에 책정됐다.
이근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인천SK스카이뷰' 전용 84㎡ 매물 호가는 약 6억원 초반대에 형성돼 있다. '시티오씨엘'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 분양권은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7억원 후반까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30대 부부 관람객은 "전용 84㎡를 관심 있게 보고 있고, 신축 아파트답게 구조가 잘 빠졌고 내부도 고급스럽다"며 "요즘 인천도 신축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데 생각보다 부담이 낮아 청약 접수를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청약일정은 11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1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인천은 용현·학익 도시개발과 송도역세권 개발구역 등에서 분양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7억원대 분양가를 수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역세권 입지 덕분에 무난히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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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ps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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