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 순이익 개선···연결 기준 전년 比 41% 증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년 1분기 결산실적'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734사의 개별 매출액은 405조4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1조5125억원, 순이익은 40조7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2%, 5.28% 상승했다. 연결기준(636사) 매출액은 759조1712억원, 영업이익은 56조9957억원, 순이익은 51조5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5%, 30.94%, 41.79%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개별과 연결모두 상승했다.

업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다수 업종 실적이 개선됐으나 건설과 기계장비 등은 악화됐다. 금융업의 경우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6.1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21% 개선됐다. 보험업은 영업이익이 13.95%, 순이익 15.49%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