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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안감찬·빈대인·김윤모 3파전···차기 BNK금융 회장 오늘 확정

금융 은행

안감찬·빈대인·김윤모 3파전···차기 BNK금융 회장 오늘 확정

등록 2023.01.19 09:14

차재서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차기 BNK금융그룹 회장이 오늘 확정된다. 안감찬·빈대인 전·현직 부산은행장과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등이 각축을 예고한 가운데 그룹 이사회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9일 서울 모처에서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BNK금융 임추위는 이날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추천하고, 바로 이사회를 열어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임추위는 지난 12일 1차 후보군 6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면접 평가를 거쳐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등 세 명을 2차 후보군으로 선정한 바 있다.

먼저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강원도 홍천고등학교 졸업 후 부산대 경영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1989년 부산은행 입행 후 북부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거쳤다. 또 안 행장은 은행BU(비즈니스유닛)를 책임지면서 그룹의 신사업을 모색해왔으며, 지주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빈대인 전 행장도 'BNK 출신 인사'다. 1988년 부산은행 입행으로 그룹과 연을 맺은 뒤 비서팀장과 경영혁신부장, 미래채널본부 부행장 등을 맡아봤고 2017년 9월 행장으로 정식 취임해 3년간 은행을 이끌었다.

김윤모 부회장은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3년 조흥은행을 통해 금융업에 발을 들인 그는 하나은행 종합기획부와 구포지점장,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을 역임했고 현재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희원 부산은행 노조위원장은 "차기 회장은 임직원 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버팀목이기도 한 만큼 조직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신망이 두터워야 한다"면서 "경기침체의 정점이 임박한 시기에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후보가 선출될 경우 오히려 불안감을 더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직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신망은 소통능력의 결과물이며 최종면접에서 반드시 고려돼야 할 부분"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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