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이 직원들의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사내망을 통해 'DS 여가 포인트제도'를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여가 포인트는 현금성 포인트로, 삼성 가전이나 건강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호텔이나 놀이시설 등을 예약하는 데도 사용 가능하다. 내달 4일 기준 재직자에게만 제공된다. 임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용 기간은 3년이다.
이번 복지포인트는 실적 개선을 이뤄낸 반도체 부문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사내에서는 경쟁사 SK하이닉스 대비 처우가 낮다는 직원들 불만이 커지기도 했다. 이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지난 2일 위톡에서 "9월 중이나 10월 초 보상에 대해 정리한 다음 답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연말 추가 보상을 지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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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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