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이 이사장이 보통주 345만9940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각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날 매각 후 이 이사장의 삼성생명 지분율은 3.46%에서 1.73%로 축소됐다.
이 이사장은 삼성생명 주식 345만9940주(2473억원)과 삼성SDS 주식 150만9430주(2422억원)에 대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신탁계약을 맺었다.
앞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1994만1860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SDS 주식 150만9430주에 대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 총수 일가는 지난 4월 약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5년간 연부연납(분할납부)을 신청한 상태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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