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서숲은 조선 성종 때 농사철 풍파와 하천 범람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성균관 진사를 지냈던 이말동 선생이 숲을 조성했으며, 13만여 ㎡의 광활한 송림이 사계절 푸르름을 뽐내고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까지 찾는 힐링공간이다.
기계서숲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숲 내 숲 가꾸기를 통해 당초 대나무와 잡목으로 차폐됐던 숲 내부를 정리해 울창한 서숲의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원하게 정비했고, 1.2km 신규 둘레길을 조성해 기존 둘레길 0.5km와 연계 총 1.7km의 둘레길을 완성했다.
또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쉼터 및 먼지털이기, 세족시설, 안내판 등의 시설도 설치해 주민들과 이용객이 부담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계서숲 둘레길이 우리시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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