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10년만에 대표이사 교체홍봉성 전 사장은 이사회 의장직 수행
라이나생명은 조지은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1975년생인 조 신임 사장은 올해 만 45세로, 라이나생명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다.
조 사장은 대원외고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LG투자증권, 메트라이프생명, 선라이프파이낸셜 한국법인 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부터 라이나생명에 입사한 뒤 지난해부터 총괄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해왔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미국 본사와 주주들은 라이나생명이 헬스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조 사장이 사업연속성 측면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국내 보험업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본사와 한국법인을 잇는 원활한 소통 능력과 리더십이 차기 대표이사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의 대표이사 교체는 지난 2010년 12월 홍봉성 전 사장 취임 이후 10년만이다.
조 사장은 앞서 홍 전 사장이 퇴임 의사를 밝힌 이후 경영 전반에 대한 인수인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나생명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홍 전 사장은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