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3일 금요일

  • 서울 19℃

  • 인천 21℃

  • 백령 14℃

  • 춘천 20℃

  • 강릉 16℃

  • 청주 23℃

  • 수원 21℃

  • 안동 22℃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3℃

  • 전주 24℃

  • 광주 22℃

  • 목포 20℃

  • 여수 19℃

  • 대구 21℃

  • 울산 18℃

  • 창원 21℃

  • 부산 19℃

  • 제주 18℃

‘웃대 기부천사’ 유정호 구형 소식에···네티즌들 “아쉽다” 반응

‘웃대 기부천사’ 유정호 구형 소식에···네티즌들 “아쉽다” 반응

등록 2019.01.26 18:28

임대현

  기자

공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엔터스이자, 유튜브 체널 ‘유정호tv’를 운영하는 유정호씨가 자신이 2년을 구형 받았다며 도와달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 때문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유정호가 오르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씨는 유튜브에 자신이 어렸을적 촌지를 요구하고 폭행을 했다는 교사 A씨에 대해 폭로했는데, A씨가 명예훼손으로 유씨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공개한 영상에서 유정호씨는 “지난 7년간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여러 사람들을 도왔다”면서 “아내에게 잘 되고 있다고, 돈벌고 있다고 거짓말하고 나왔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여보 미안해”라고 말했다.

유씨는 ‘웃긴대학’이라는 유머사이트에서 봉사활동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이 그와 함께 봉사에 나섰다. 특히, 그가 비누를 판매할 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돕기도 했다.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그는 9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인기 유튜버가 됐다.

자세한 사건 경위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A씨가 유씨의 영상을 보고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유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씨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A씨를 특정하는 자세한 설명을 한 것이 문제로 추측된다.

유씨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많은 웃긴대학에는 그와 관련된 글이 계속 쓰이고 있다. 대부분 네티즌은 유씨가 영상을 올리는 행위에 좀 더 조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고, 최종 판결을 기다려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티즌 차****는 “영상올린게 오히려 안좋게 흘러갈까 걱정된다”라며 “우리는 제3자입장이기에 결과를 기다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이로인해 국민청원을 하는 둥 아직 구형만 되고 선고도안된 사건에 사법부에 압력을 가하려는 등의 행위는 오히려 엔터스(유정호)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네티즌 포****는 “감성적으로 너무 치우치신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검사가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하더라도 명예훼손의 경우 대부분 집행유예에 벌금 나올 일인데, 검사의 구형을 가지고 유튜브에 공론화시키고 국민청원을 간일은 안타깝지만 동정과 사람들의 비난 두 가지 모두를 가져올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유정호씨의 아내가 대신 올린 영상에서 청원 등의 행동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고, 판결이 나오면 법적 처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