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인천사업장의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제작) 활용 직분사 인젝터 압입 공정’을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1호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공정은 근로자가 인젝터 압입 과정을 반복 수작업으로 진행해 근골격계에 부담이 있는 공정이었다. 하지만 근로자가 가조립을 마치면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M1013)이 인젝터를 압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근로 환경 개선 및 생산성 제고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진흥원은 해당 공정을 인증 대상으로 선정하고 심사를 진행해 왔다.
그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제도 마련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동로봇 융합얼라이언스(2017.1월~현재)’를 운영하여 왔다.
금번 인증은 ‘협동로봇 안전점검 가이드라인’ 및 ‘설치작업장 안전 체계 개발’,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설명회(2018.5월) 개최 등 협동로봇 융합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산·학·연이 함께 방안을 마련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금번 안전인증 수여는 국산 협동로봇 설치 공정에 대한 안전 검증 첫 사례로 본격적인 시장 확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증 과정을 통해 국내 협동로봇 기술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협동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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