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세포 냉동보관 기술국내 최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다양한 연구성과 및 글로벌 네트워크
2000년 9월 설립된 차바이오텍은 교수급 연구원 45명과 석·박사급 연구원 250여명이 포진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소를 보유 중이다. 대학과 연구소, 병원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업 구조를 통해 기초에서 임상까지 모든 영역을 커버하는 세계적 수준의 줄기세포 신약 개발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차바이오텍은 미래지향적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병원그룹과 공동으로 미래형 병원 ‘차움(Chaum)’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개원 6주년을 맞게 되는 차움은 고객 개개인의 욕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의료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도약도 준비 중이다.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434 병상 규모의 미국 내 종합병원인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인수한 바 있다. 향후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함께 기술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다.
◇국내 최대규모 R&D 파이프라인
신영증권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탯줄 및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대량배양 기술과 세포동결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제약 형태의 기성품(Off-the-shelf) 형태로 저비용·고효능의 동결 세포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현재 만능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3종, 성체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11종, 면역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4종 등을 연구개발 중이다. 최근 뇌졸중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임상 1/2a상을 진행함에 따라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급성뇌졸중과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계 분야의 자체 파이프라인을 갖춰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대부분의 퇴행성 신경 질환의 경우 적절한 치료제가 없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제만 있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상당한 수준이다.
실제로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01개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이 임상시험 단계에서 실패했다. 같은 기간 단 3개의 약물만이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을 정도로 퇴행성 신경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성공률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시장의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병원그룹의 힘, 의료네트워크
차바이오텍은 연구개발에서 임상실험까지 통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차헬스케어는 국내 유일의 병원운영 전문회사로 미국 ‘LA CHA HPMC’와 ‘LA CHA CFC’, 일본 ‘TCC’를 운영 중이다. 차병원그룹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의료기관의 인수와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등을 추진 중이다.
CMG제약은 차바이오텍의 제약 부문 사업의 이관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을 위해 2012년 11월에 인수됐다. 신규사업인 구강용해필름(OTF) 사업에 CMG제약의 기술인 ‘스타 필름 테크놀러지(Star Flim Technology)’를 적용해 ‘제대로필’, ‘아리피프라졸’ 등을 OTF 제품으로 개발 중이다.
차케어스는 차별화된 의료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병원그룹의 정보 시스템(HIS)과 웹·모바일 사이트 등 의료 IT를 관리하고 있다. 병원과 학교, 기업 등을 대상으로 통합콜센터 및 건물관리 등의 서비스사업과 종합 토탈케어 서비스인 실버케어, 산모케어 등 리빙사업을 영위한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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