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2동 통합추진委 20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어
이 자리에서 통합추진위는 “하대 1·2동 통합동의 명칭과 청사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4차례 회의에도 결론내지 못하고 표결에 들어가 결국 하대2동 주민센터가 통합청사로 결정됐는데, 표결을 뒤집겠다는 것은 민주적인 절차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동 통합추진 위원으로 위촉돼 몇 차례 회의를 하는 동안 동장의 참여가 문제되지 않았는데도 동장이 표결했다는 이유로 행정이 개입돼 표결이 무효라는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고 피력했다.
특히 “하대1동은 하대동의 중심에 있지만 청사가 골목길에 위치해 찾기가 쉽지 않고 주차난과 소음 등으로 민원이 많아 야간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 애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하대2동 청사는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의 폴리텍 대학을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인구, 면적, 건물 등 다른 여건은 두 동이 비슷하지만 지역민들의 편의적인 측면에서 하대2동 청사가 통합청사로서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하대2동 통합추진위는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을 양산하는 무의미한 논쟁을 접고 표결을 겸허히 수용하기 바란다.”며 “통합 하대동 발전을 위해 다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길을 찾고 생산적인 대화를 하자”고 제시했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

뉴스웨이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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