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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홍, 생전에 어떤 목소리 남겼나

오세홍, 생전에 어떤 목소리 남겼나

등록 2015.05.22 19:54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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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상을 떠난 성우 오세홍 씨(가운데)는 생전에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왼쪽)와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소화했다.22일 세상을 떠난 성우 오세홍 씨(가운데)는 생전에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왼쪽)와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소화했다.

22일 향년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성우 오세홍 씨는 생전에 애니메이션과 영화 팬들의 뇌리에 깊이 남는 목소리 연기를 남겼다.

오 씨의 대표 캐릭터로는 각종 외화에 출연했던 톰 크루즈와 톰 행크스, 짐 캐리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 등이 꼽힌다.

톰 크루즈의 목소리는 한때 ‘미션 임파서블’이 TV를 통해 방영되던 시절 주로 전파를 탔고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과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 목소리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

1976년 동아방송 성우 7기로 입사한 고인은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 동아방송이 KBS로 통폐합되자 KBS 성우극회 14기로 분류됐고 타계 전까지 프리랜서로 활동해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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