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지난 4분기 영업손실은 2132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가 급락으로 정유부문과 석유화학부문의 재고평가손실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유가의 반등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 폭 감소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나대투증권 이한얼 연구원은 “1월 들어 두바이유 원유판매단가(OSP)가 낮게 유지되고 있고, 계절성 등에 따른 등·경유 및 FO를 중심으로 견조한 마진이 유지돼 1분기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중동의 신규 정제시설의 단계적 가동 역시 실적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가 방향성에 따른 이익 개선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정유·화학·윤활기유의 높은 익스포져로 유가 방향성에 따른 이익 개선 구간에서 빠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유가 바닥 형성 기대감에 따른 투자 모멘텀과 이익 개선 선반영, 배당성향에 대한 고려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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