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제시한 72시간의 협상시한이 지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인질범으로부터 추가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2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돼 있는 일본인 유가와 하루나(湯川遙菜) 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와 관련해 “몸값 지불 시한이 지난 후 범행 그룹으로부터 추가적인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국과 현지 부족장, 종교단체 대표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협력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IS는 “일본인 인질 2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72시간 내 몸값 2억달러를 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