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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선 “청소부, 흡사 왕가위 영화 속 그림 떠올랐다”

[내 심장을 쏴라] 박충선 “청소부, 흡사 왕가위 영화 속 그림 떠올랐다”

등록 2015.01.20 17:21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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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심장을 쏴라’ 언론시사회-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영화 ‘내 심장을 쏴라’ 언론시사회-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배우 박충선이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속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청소부’의 느낌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충선은 “시나리오 속 느낌은 딱 왕가위 감독 작품의 그림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왕가위 감독이 즐겨 쓰는 스탭 프린팅 기법이 생각났다”면서 “그 사람만 그대로고 주변만 움직이는 그림, 소외한 사람이라고만 보였다. 그런 인물에 나 자신을 녹여내는 작업이 주를 이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정신병원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다. 2007년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7년의 밤’ ‘28’등으로 엄청난 ‘팬덤’을 형성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문제용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개봉은 오는 28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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