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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식 “연이은 악역 이미지 부담? 끝까지 가겠다”

[내 심장을 쏴라] 박두식 “연이은 악역 이미지 부담? 끝까지 가겠다”

등록 2015.01.20 16:48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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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수길 기자사진 = 이수길 기자

배우 박두식이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선보인 악역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두식은 “전작에 이어 연이어 악역 이미지를 선보인 것에 대한 부담도 사실 없지 않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게 이런 모습을 연이어 원하시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렇다면 정말 끝까지 가보잔 심정으로 정말 악역의 끝을 가보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정신병원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다. 2007년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7년의 밤’ ‘28’등으로 엄청난 ‘팬덤’을 형성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문제용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개봉은 오는 28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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