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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띠동갑’ 민기형이 먼저 다가와 줬다”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띠동갑’ 민기형이 먼저 다가와 줬다”

등록 2014.12.11 12:20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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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수길 기자사진 = 이수길 기자

배우 여진구가 띠동갑 형님 이민기와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여진구는 “민기형이 정말 나한테 많이 맞춰주었다”면서 “그냥 형 동생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나도 낯을 많이 가리지만 민기형도 진짜 낯을 많이 가린다”면서 “우리 둘이 잘 지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됐는데, 민기형이 먼저 다가와 주셨다. 그냥 동생처럼 대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정신병원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다. 2007년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7년의 밤’ ‘28’등으로 엄청난 ‘팬덤’을 형성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문제용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개봉은 내년 1월 예정.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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