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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득 2배 늘어났지만 분배는 10% 후퇴

한국, 소득 2배 늘어났지만 분배는 10% 후퇴

등록 2014.06.15 18:4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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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득이 2배로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분배지수는 약 10%가량 후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통계청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시 가구의 월 평균 실직소득은 지난해 390만4000원을 기록해 지난 1990년 210만6000원보다 약 180만원(8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득 분배는 소득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해 대표적 분배 지표인 ‘지니(Gini) 계수’는 0.256에서 0.280으로 9.4% 확대됐다.

지니계수는 0에서 1사이 값으로 표현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소득이 불평등한 것으로 의미한다.

대상을 전체 가구로 확대해도 지니계수는 0.302를 기록해 0.3을 상회했으며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산출한 신(新) 지니계수 역시 2012년 현재 0.353에 달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득 불균형 수준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에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국제노동기구(ILO)에 의뢰해 조사한 77개국 지니계수를 비교한 결과 1981년부터 2007년까지 우리나라의 지니계수는 선진국 그룹 28갸국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소득 불균형 악화 속도도 빨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 28개국 지니계수를 추이를 분석한 결과 중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스리랑카에 이어 5번째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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