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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본점 부서 청진동 ‘그랑서울’로 이전

하나은행, 본점 부서 청진동 ‘그랑서울’로 이전

등록 2014.06.02 09:41

이나영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이 본점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본점 부서를 청진동 소재 ‘그랑서울’ 빌딩으로 이전해 6월부터는 ‘그랑서울’ 빌딩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을지로 1가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이 숫자 1을 형상화한 지하 6층, 지상 26층 규모의 새 빌딩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지난 5월부터 본점 부서들의 이전을 시작해 오는 6월 중순에 이전이 마무리된다.

하나은행은 ‘그랑서울’ 빌딩 1층에 자동화기기코너, 3층에 영업1부(영업점), 5층에 중앙기업센터(영업점), 18층(일부)에서 24층까지 7개 층에 걸쳐 본점 부서들을 배치했으며, 재건축이 완공되는 2017년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을지로 본점 건물 인근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나SK카드 본사 건물 1층에 하나은행 영업1부의 출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하나은행의 성장과 발전의 역사를 함께해 온 본점 건물의 재건축 추진과 이전을 기념하여 지난 5월 한달간 1층 로비에서 그동안의 은행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사진 30여점을 전시하는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본부 부서 이전에 맞춰 각 부서들에서 소장하고 있던 도서를 모집해서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존 본점 건물은 본점 부서들의 이전이 마무리되면 오는 7월부터 재건축을 추진해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으로 새 건물의 남측면은 국내 1위 은행으로의 도약을 뜻하는 숫자 ‘1’의 모습을, 동측면은 글로벌 진출을 내포한 세계로의 항해라는 의미에서 ‘돛’의 형상을 띄게 된다.

건물 자체가 국내 최고 은행이라는 이미지와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은행’이라는 기업 비전을 표현하게 될 것이다.

기존 건물 대비 지상 7개, 지하 2개 층을 더 늘리고 본점 마당 및 주차장 등 부지를 일부 활용해 연면적도 기존 건물보다 1.6배 가량 넓어진다. 이로써 기존의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해 쾌적한 동선 확보와 본점부서 집중화로 부서 간의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과 친환경적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최상층 전망대, 문화집회시설을 겸비한 강당, 도서 및 전시시설, 직원 휴게 공간 확대로 직원만족의 질도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주차장 공간에는 잔디마당과 바닥분수가 설치된 광장으로 꾸며 을지로1가 복합문화공간으로써 금융 및 관광특구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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