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현(31·코리안탑팀)이 UFC 데뷔전에서 완패했다. 국내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강자로 군림한 터라 팬들은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방태현은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34 인 싱가포르’에서 호주 매어벡 타이스모프(26)에게 3라운드 전원일치 판정패(0-3)했다.
경기 시작 1분여가 지나서야 첫 펀치를 날렸을 정도로 방태현은 고전했다. 상대 틈을 찾는 데 실패하며 주먹을 좀처럼 뻗지 못했다. 이로써 방태현의 전적은 통산 16승 8패가 됐다.
방태현은 지난 2008년 5월 일본 DEEP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해외 단체 챔피언에 오르며 국내 라이트급 강자로 군림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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