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1언더파 공동 28위
이일희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G&CC(파 71·6246야드)에서 열린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4타를 쳐 브리테니 랭(미국)에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1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일희는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이끌어 내며 전반을 보기없이 끝냈다. 후반들어 13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챙기더니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이일희는 티샷과 아이언 샷, 그리고 퍼팅이 고루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드라이브 평균 거리 239.5야드, 페어웨이는 14개홀중 12개를 골라냈고, 파온은 18개 그린중 단 2개만 그린을 놓쳤다. 퍼팅수는 27개로 잘 막았다.
지난 5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에서 첫 정상에 오른 이일희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미키마우스’ 지은희(27·한화)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시즌 7승을 노리는 디펜딩챔피언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8위로 머물렀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최나연(26·SK텔레콤)은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6타로 공동 64위에 그쳤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김인경, 지난주 중국 레인우드클래식에서 우승한 펑산산(중국)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한편, J골프는 2라운드를 오후 6시부터 위성중계한다.
안성찬 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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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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