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결혼 못하는 남자'서 코믹연기 완벽 변신

자신만의 세계서 사는 독특한 주인공, 현장 스틸 공개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배우 지진희의 코믹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이하 결못남)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 ⓒ 사과나무픽쳐스

사진 속 지진희(조재희 역)는 손님이 가득한 고기집에 혼자 앉아 고기를 맛있게 구워먹고 있다. 6인용 식탁에 혼자 앉아 주변의 시선을 독차지 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고기 굽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다 그 표정이 사뭇 진지해 웃음을 자아낸다.

<결못남> 제작진은 "이 장면은 의 주인공 재희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며 "극중 재희는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자신만의 미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희는 "역시 한우 고기를 먹으니 연기가 절로 된다"며 재희스러운 표정을 지어 여유를 보였지만, 지진희의 완벽한 코믹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이 연신 터지는 바람에 NG가 반복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 후속으로 내달 15일 첫 방송되는 <결혼 못하는 남자>는 2006년 일본에서 방영돼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배우 지진희, 김소은, 엄정화, 양정아, 유아인 등이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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