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영어, 변별력 갖춘 문제 안배···난이도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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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학년도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서울대 생명공학부 안태인 교수가 1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통합브리핑센터에서 올해 수능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이 자리서 안 위원장은 "언어/외국어(영어)영역은 범교과적 소개를 바탕으로, 수리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출제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전반적인 수능 시험 난이도에 대해서는 "지난 해 수준을 유지하되,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등급이 같이 제공됨에 따라 선택과목간 난이도를 조정하고, 등급이 안정적으로 산출될 수 있도록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전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수리 '가'형의 경우 난이도가 너무 쉬웠다는 평가가 있어 '가'형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히며 "외국어 영역과 제2외국어/한자 영역에 대해서도 변별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고난이도 문제를 배정했다"고 전해, 수리 '가'형과 외국어, '제2외국어/한자' 영역에 있어서 다소 난이도가 상향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설입시기관인 대성학원은 "전반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이지만 지난해에 비해서 약간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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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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