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의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학원폭력 내용 담겨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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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는 홍수아 악성루머 '왕따의 기억'에 첨부된 사진. | ||
몇 년 전부터 인터넷에서는 홍수아에 대한 악성루머가 떠돌았다. '왕따의 기억'이라는 제목의 장문으로 “난 올해 21살의 여자다. 솔직히 요즘 학교폭력으로 자살하는 애들 보고 웃는다. 그 정도로 자살이면 난 10번은 더했다”란 말로 시작된다.
글쓴이는 고등학교 1학년 재학시절부터 예쁘고 잘 나가는 여학생에게 당한 괴롭힘에 대해 설명했다. "장난감처럼 툭툭 맞다가 아파서 울었더니 그때부터 노골적인 괴롭힘이 시작되었다"면서 "친구들 보는 앞에서 발로 밟히는 건 기본이었다"고 했다. 이어 "친구들 보는 앞에서 그 애의 발을 핥기도 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같이 울어준 친구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발언도 했다.
마지막에는 자신을 괴롭혔던 여학생을 현재 천사표를 달고 TV에 나오는 연예인이라 밝혔다. "지금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이유는 그녀가 바쁘기 때문"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그 여학생을 밝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면서 정작 사진을 내걸었다. 바로 이 사진속 주인공이 홍수아였던 것이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 글과 사진을 본 후 홍수아에 대해 혀를 차기 시작했다. 친구에게 저지른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인 홍수아는 이제야 해명에 나섰다. "보통의 악성루머인 줄 알았는데 내용이 너무 터무니없더라.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주인공이 나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라며 "나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언젠가 해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나 때문에 피해를 입은 또 다른 사람들은 그럴 기회가 없어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렸다.
홍수아는 2003년 잡지모델로 데뷔해 시트콤 <논스톱 5>,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 영화 <작업의 고수> 등 다양한 매체에서 개성강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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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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