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CJ그룹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CJ파워캐스트 본사와 강남지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재환 대표가 요트를 개인 용도로 구입하면서 회삿돈을 대신 지출하는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올해 초 시가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회삿돈으로 구입해 개인 용도로 쓰는 등 30억원 가량을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최근 수행비서들에게 요강을 비우라고 하고 김치를 물에 씻으라고 지시했다는 갑질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 있다보니 현재로서는 특별히 입장을 밝힐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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