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피 가공공장, 카페 등 자원 활용 극대화에 앞장
커피를 내리는 과정에서 원두는 99.8%가 찌꺼기로 배출돼 커피숍 당 수 kg의 커피 찌꺼기가 발생된다. 커피숍에서 발생한 커피 찌꺼기를 다 모으면 엄청난 양이지만 대부분 버려진다.
최근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탈취제, 도시농업용 퇴비, 축산 농가에서 활용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여 커피숍 인테리어 및 패션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커피 염색 기술을 개발하였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이은석 팀장은 “커피 찌꺼기 5g이면 스카프 한 장을 염색할 수 있으며, 커피로 염색한 패션 소품은 색깔도 예쁘고, 친근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이번 교육에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왕식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나주는 관광지에 커피숍이 많고, 남양유업나주공장이 있는 등 커피 관련 자원이 많다”며, “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재단에서는 커피염색 기술의 보급, 관련 교육, 커피숍에 천연염색 작품 전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커피가 맛있는 나주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 하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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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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