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는 해외진출과 설비 및 시설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7월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엠비아이는 기술특례상장이나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는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엠비아이는 변속기 전문 기업으로 변속기 관련 핵심·원천기술과 10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일반자전거용 변속기와 모터용 변속기를 집중 개발·생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베트남 N&G그룹과 7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생산업체 비코모터스에 투자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12일 본 계약을 체결했다. 엠비아이의 비코모터스 지분은 56%다.
엠비아이는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용 변속기 및 감속기 관련 핵심 특허기술을 비코모터스에 이전하며, 한국의 삼일회계법인과 영국의 다국적회계컨설팅기업 PWC가 진행중인 기술평가 금액을 특허이전기술료로 지불 받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큰 금액의 기술료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햇다.
유혁 엠비아이 대표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베트남과 중국 합작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설비 및 시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상장을 차질없이 추진해 세계 최고의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등의 변속기 및 완성차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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