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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설' 신정환, "뎅기열로 입원 중" 인증샷 공개

'도박설' 신정환, "뎅기열로 입원 중" 인증샷 공개

등록 2010.09.09 13:13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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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카페 통해 사진과 함께 입원과정과 도박설에 대해 이야기 해

▲ ⓒ 신정환 팬카페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도박설'로 시달리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의 한 병원에서 뎅기열로 입원 중임을 입증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이제야 몸을 추스르고 제 소신을 알려드립니다. 이렇게 잠을 푹 자보는 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나질 않네요. 약기운 때문인지 고열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병실에 누워 하루에 15시간씩은 자는 듯 합니다"라고 몸 상태를 설명한 뒤 "쉬는 날 없이 달려왔던 스케줄을 뒤로하고 10년 동안 늘 휴양을 해왔던 세부에서의 휴가가 이렇게 퇴색되어 버린 것이 너무나 슬픕니다. 물론 과거라는 것은 지울 수가 없지만 제에게는 마치 사실인양 경쟁하듯이 올라오는 추측기사들을 보며 저의 마음은 끝없는 슬픔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라고 도박설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도착해서 며칠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관광목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서 있었고 그 후에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습니다"라고 입원과정도 털어놨다.

"뭘 해도 의심을 하는 미디어를 못 믿겠습니다. 정확한 자료나 근거 없는 소문만으로 기사를 써내려가며 가족과 사랑하는 팬 분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마녀 사냥하는 사람들을 못 믿겠습니다"라며 "사람은 죄가 있다면 사법기관에서 법으로 다스릴 것입니다. 하지만 마치 제가 이미 범법자가 되어 한국도 돌아가지 못하고 숨어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절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네요"라고 추측성 기사를 쓰는 언론에게도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저는 의사에 권유대로 며칠 더 쉬다가 갈 예정입니다. 스케줄도 한가해졌네요. 방송국에서도 기사들을 믿었나봅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신정환은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과 <꽃다발>, KBS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등에 아무런 예고 없이 연이어 불참해 잠적설이 나돌았다. 소속사는 단순한 과로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그가 현재 필리핀 세부에 머물고 있다고 전해져 네티즌들은 "혹시 또 도박?"이라는 의혹을 보냈다.

외교부와 방송, 본인을 통해 도박에 의한 잠적이 아닌 뎅기열에 의한 입원 때문에 입국하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소속사의 틀린 해명과 본인의 늦장대처 때문에 네티즌들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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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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