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병 GP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한지 약 6개월여만에 같은 부대인 육군 28사단에서 지난 10월 23일 박모 이병이 선임상병에게 공포탄을 격발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대두 되고 있다.
또한 이같은 사실이 사건발생 5일만인 28일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려져 軍당국은 국민들의 분노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다행히 미수에 그쳐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김일병 GP 총기난사'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같은 부대에서 발생한 사건이기에 충격이 크다.
육군은 사건발생 후 벌인 자체 조사 결과, 박모 이병이 k2소총에 공포탄이 장착돼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는 살상 목적이 아니라 박모 이병이 애인으로 부터 결별선언을 받은후, 고의적인 자체사고를 벌여 전역조치를 노린 행위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육군은 국민들의 비난과 분노가 거세지자 사건이 일어난 28사단 예하 모 대대에 대해 정밀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한편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오는 2일 기자들과의 오찬을 마련하는 등 이번 사건의 본격적인 수습에 나섰다.

뉴스웨이 김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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