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産銀, 21년만에 대우조선 판다···"돌고돌아 한화 품으로"
산업은행이 장장 21년에 걸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작업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차세대 사업으로 방산 부문을 육성하는 한화그룹이 현대중공업과의 통합 무산 후 표류 중인 대우조선의 새 주인을 자처하고 나서면서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방안을 확정지은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