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삼성 올해도 '차분히' 삼성이 22일 그룹 창립 85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후 처음 맞는 기념일이나 별도의 행사나 메시지 없이 조용히 지나갈 예정이다. 삼성의 창립기념일인 3월 22일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1987년 '제2의 창업'을 선언한 날이다. 그 전까지 삼성은 삼성상회(현 삼성물산)가 세워진 3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기념해왔다. 삼성은 과거 창립기념일마다 내부 행사를 진행했으나 2017년 그룹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에는 별도의 행사를 열지 않
람다256 신제품 루니버스 노바, 폴리곤 지원한다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이 오는 4월에 출시하는 루니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 루니버스 노바(Luniverse Nova)에서 폴리곤을 지원한다. 22일 람다256에 따르면, 자사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루니버스의 퍼블릭 체인 확장 버전, 루니버스 노바(Nova) 출시 후 첫 퍼블릭 체인으로 폴리곤을 지원한다. 이후 이달 25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되는 폴리곤 한국 커뮤니티 행사 '폴리곤 길드 밋업(Polygon Guild Meetup)'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발표 쇼케이스를 하겠
"애플페이 뿌리치자"···삼성·네이버, '페이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페이 서비스'가 도입된다. 지난 21일부터 국내에서 서비스가 시작된 '애플페이'를 견제하기 위한 동맹이 본격화된 셈이다. 22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 서비스로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경험이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
임원보수 넷마블 방준혁 지난해 연봉 15억원···실적부진에 상여금 안 받아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해 14억7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대비 보수는 소폭 늘었으나 상여금은 별도로 지급되지 않았다. 지속적인 실적 부진이 요인으로 해석된다. 22일 넷마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방 의장은 지난해 급여 14억6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등 총 14억72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보수 13억9900만원과 비교하면 5.2% 증가했다. 지난해 별도의 상여금을 받지 않았다. 영업손실 1049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임원보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지난해 연봉 124억원···전년比 16.8%↑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약 124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급여 23억3200만원, 상여 100억3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원 등 총 123억8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전년(106억200만원) 대비 16.8% 증가한 규모다. 김 대표 보수가 증가한 배경은 상여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의 지난해 상여 100억3100만원은 단기성과인센티브와 특별 장기기여인센티브, 임원 장기인센티브 등
지배구조 2023|미래에셋② '경영 승계란 없다' 지분 승계 밑그림 어떻게 그리나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오래전부터 '부(富)와 경영'을 분리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조해왔다. 아버지의 일이라고 이를 이어받기 보다는 본인이 즐거운 일을 할 것을 강조했다. 경영의 경우 지분을 소유한 채 이사회 참여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박 회장은 '2세 경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증권회사 전문경영인으로는 처음으로 회장 자리에 올렸다. 하지만 박현주
지배구조 2023|미래에셋① 박현주 중심 수직적 지배구조 '굳건'···핵심은 '컨설팅' 미래에셋금융그룹은 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금융투자업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97년 동원증권을 박차고 나오면서 스스로 세운 자수성가형 금융 재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샐러리맨 창업 신화'의 사례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업이 바로 미래에셋이다. 22일 기준 미래에셋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등의 계열사 지분
몸값 올리는 HMM···새 주인 여전히 '깜깜 무소식' 국내 대표 선사 HMM(옛 현대상선)의 새 주인 소식이 여전히 깜깜무소식이다. 게다가 최근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인수 후보자들이 잇따라 선을 그으면서 HMM을 품을 새 주인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의 1·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최근 HMM 경영권 매각과 관련한 용역 수행기관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은 매각자문, 회계자문, 법무자문 업체를 한 개사씩 선
'성장' 전면에 내세웠지만···OCI·이수화학의 같은 듯 다른 인적분할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는 석유화학업계에 인적분할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인적분할'과 관련 찬반 논란이 이어지자 '성장성'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내세운 두 석유화학기업 OCI와 이수화학 사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CI와 이수화학이 분할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양사는 각각 이달 22일과 31일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화학사업 분리를 담은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상정·의결한
신흥 주식부자|곽민철 셀바스AI 대표 국내 1호 AI 기업···맞춤형 의료 서비스 모색 지난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1호 인공지능(AI) 기업 '셀바스AI'가 기존의 음성인식 AI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의료 분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셀바스AI는 교육 분야의 AI 탑재와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해당 분야의 AI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체질개선과 더불어 챗GPT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주가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셀바스AI는 전 거래일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