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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필승! 포기하지 않겠습니다"···이재용 아들 지호씨,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

산업 재계

"필승! 포기하지 않겠습니다"···이재용 아들 지호씨,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

등록 2025.09.23 13:43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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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서 제139기 사관후보생 입교식 참석39개월 동안 군 복무, 통역장교 보직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24)가 23일 해군 학사 사관후보생으로 입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지호씨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 강당에서 열린 제139기 사관후보생 입교식에 참석했다.

이지호씨는 짧은 머리에 전투복을 갖춰 입은 모습이었다. "사관후보생 이지호.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매우 큰 소리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15일 해군사관학교에 입영한 이지호씨는 1주간의 가입교동안 체력 검정과 신체검사,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으며 동기 전우와 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139기는 이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오는 12월 1일자로 정예 해군 장교로 임관한다.

이지호씨는 통역장교 보직으로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 시 결정됐다. 훈련 기간과 임관 후 의무 복무 기간을 합친 군 생활은 39개월이다.

이지호씨는 2000년 미국 출생으로 한국 국적과 미국 시민권을 가진 선천적 복수 국적자다.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승균 장교 중령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제139기 사관후보생 모두가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자랑스러운 해군 장교로 임관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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