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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자산운용업계 2분기 순이익 8555억원···전 분기 대비 수익 2배 증가

증권 증권일반

자산운용업계 2분기 순이익 8555억원···전 분기 대비 수익 2배 증가

등록 2025.09.03 09:08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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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5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발표

자산운용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자산 규모가 증가하고, 대내외 주가 지수 상승에 따라 투자 수익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산운용회사의 당기순이익은 855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2.5%, 작년 동기(5803억 원)와 비교해 4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38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2.4%, 전년 동기 대비 57.6% 각각 늘었다.

자산운용사 500곳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은 1799조 4000억 원으로 3월말 대비 4% 증가했다. 이 중 펀드수탁고는 1168조 7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6% 늘었고, 투자일임계약고는 630조 7000억 원으로 1.1% 증가했다.

공모펀드 수탁고는 490조 8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사모펀드 수탁고는 677조 9000억 원으로 3.2% 늘었다.

특히 증권투자손익이 크게 늘었다. 2분기 증권투자손익은 283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87.2% 증가했다.

수수료수익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수수료수익은 1조 206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주가지수 상승과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따른 자본시장 자금 유입이 영업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며 "다만 국제정세,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향후 업계 실적 개선의 지속성은 가변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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