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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김학균 센터장 "코스피 5000, 코스피 연 상승율 고려하면 황당한 목표치 아니다"

증권 증권일반

김학균 센터장 "코스피 5000, 코스피 연 상승율 고려하면 황당한 목표치 아니다"

등록 2025.07.22 13:40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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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스피 5000은 연 10.7% 상승률로 5년 내 달성 가능

최근 주가 상승은 달러 약세와 상법 개정이 주요 요인

과거 강세장과는 경제 활력 차이 존재

숫자 읽기

코스피 3000에서 5000까지 약 60% 상승 필요

연 20% 이상 상승한 과거 사례 존재

대통령 임기 5년 기준 연 10.7% 상승이면 목표 달성

맥락 읽기

과거 주식시장 반등 시기와 달리 현재 경제 활력 약화

달러 약세가 글로벌 유동성 환경 개선에 기여

최근 증시는 펀더멘탈보다 외부 요인 영향 더 커짐

향후 전망

달러 약세 장기화 가능성 높음

비달러 자산 선호 현상 지속 예상

한국 주식시장에선 약달러와 지배구조가 핵심 변수

핵심 코멘트

김학균 센터장: "펀더멘탈이 무너진다면 주식시장에 부정적

펀더멘탈이 '재미없는 정도'면 약달러와 지배구조가 영향 미칠 것"

과거 코스피 지수, 연 상승률 20% 사례 존재연 상승률 10.7%라면 '코스피5000' 가능

김학균 센터장, 사진=임주희 기자김학균 센터장, 사진=임주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00에서 5000으로 오르려면 60% 가량 올라야 가능한데, 과거 코스피 강세장을 보면 연 상승률이 20% 이상 오르기도 했다. 대통령 임기인 5년을 고려하면 수치상 연 상승률이 10.7%이면 된다. 도달하지 못할 정도의 황당한 목표치라고 보진 않는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정책에 대해 계산상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달러 약세와 함께 상법 개정도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달러약세가 불러오는 자산버블'에 대해 강연한 김 센터장은 "과거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 중요했으나 최근의 증시는 달러 약세와 연동되는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주가를 설명하는 데 있어 펀더멘탈이 메인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국내에서 달러약세와 연동해 국내 주식 시장이 반등한 시기는 1970년대와 80년대, 그리고 2000년대 초반이다.

김 센터장은 "과거의 경우 중동 건설 붐이나 3저호황, 중국 고성장 등 경제 활력이 있었으나 지금은 과거에 비해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동등하게 비교할 순 없지만, 달러가 약해진다는 것은 미국 밖의 유동성 환경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최근의 달러 약세는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과 함께 스티브 므누신 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1월에 작성한 보고서이다. 해당 보고서에선 트럼프 행정부 '경제 안보'의 이론적 배경을 제공, 경제안보 정책은 환율조정과 관세 부과, 미국 제조업 부활을 거론했으며 금리를 안정시킬 방식에 대해선 동맹국에 대한 국채 강매 혹은 일본식 양적완화(QE), 달러스테이블코인 등을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달러약세가 장기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어디까지 떨어질지는 알지 못하나 기간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비달러 자산 선호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한국경제 성장이나 기업이익이 대단히 좋아지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펀더멘탈이 무너진다면 주식시장이 안되겠지만 펀더멘탈이 '재미없는 정도'라면 한국 주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약달러와 지배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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