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 앞에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697만842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4.11%)과 비교했을 때 1.61%포인트(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29.3%를 기록했고 전북특별자치도(26.98%), 광주광역시(26.01%)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10.74%를 기록했고 이어 울산광역시(13.64%), 부산광역시(13.72%), 경상북도(13.77%)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특별시(15.21%), 경기도(14.47%), 인천광역시(14.6%)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내일(30일)까지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이틀간 이뤄지며 투표 시간은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투표하려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관공서·공공기관 발행)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현장에서 앱(애플리케이션)을 켜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